대구북구가 27일부터 7월까지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비방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벌여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앞장선다.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에너지 절약방법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다.북구는 각 가정의 전기, 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원의 대기전력 및 사용량을 진단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원격컨설팅과 비방문 대면컨설팅을 병행 운영한다.비대면 원격컨설팅은 우리집 탄소가계부 홈페이지에서 에너지 사용량 등 자가진단을 하면 컨설턴트가 전화 상담 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다.비방문 대면컨설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에는 방문하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회의실 등 별도의 공간에서 대면상담을 통해 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다.올해는 4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260세대 가정에 대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단·컨설팅 세대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통해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