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평화 대사협의회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구경북회와 공동주최로 지난 23일 오후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대구시청 지원사업으로 2022 대구시 평화 대사 학술토론회를 열었다.최종후 조직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윤용희 평화 대사 대구시 회장의 환영사, 변사흠 국민연합 대구·경북 회장의 인사말, 박찬석 전 경북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진행됐다.이날 학술토론회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장을 역임한 윤용희 회장을 좌장으로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과 이승근 계명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성장환 대구교육대학교 명예교수와 하세헌 경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은 주제발표에서 "대북정책은 이어달리기와 같은 것이라서 기존의 성과를 토대로 삼지 않고는 더 크고 더 평화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윤석열 정부는 역대 진보정권들이 보여줬던 유연한 자세, 역대 보수정권들이 지켜왔던 안정적 태도, 이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승근 계명대 교수도 주제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유럽 안보를 위한 미국의 역할 및 미군 주둔의 필요성, NATO의 강화 등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국이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정부 내에 대EU, NATO 안보 영역 대응 부처 신설 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용철(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구시 회장은 “신냉전 시대에 우리의 안보를 확실히 함과 더불어 남북통일을 성취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2014년부터 15번째 실시한 대구시 평화 대사 학술토론회는 임승환 한국 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김기호 대구 여성아너스클럽 대표, 박순종 전 남구의 장, 서중현 전 서구청장,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 고문등 65여 명의 학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토론자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