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한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먹는물, 수질, 토양 분야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대구환경청은 측정·분석 능력 신뢰성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숙련도 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로부터 국제숙련도 시험을 평가받았다.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220여개 먹는물·수질·토양 시험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했다.대구환경청은 이번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 수질 분야 20개 항목, 토양 분야 12개 항목 등 전체 49개 항목 모두 ‘만족’(표준점수: Z-score 2.0 이하) 평가를 받았다.대구환경청은 2020년부터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한 이후 3년 연속 모든 참가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고 있으며 국가기관으로서 최적화된 분석환경 및 신뢰성 있는 분석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해 측정·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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