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축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7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26일까지 양일간 울진지역 내 축구장에서 경북 10개 시부와 9개 군부의 49개팀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경상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한 제27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경북 시·군의 30대, 40대, 50대 출전팀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고장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의 기량을 맘껏 발휘한 결과, 시부에서는 포항시(종합점수 22.5점)가 30·50대 준우승, 40대 3위로 안동시(19.5점) 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했고, 군부에서는 울진군(18.5점) 30·50대 우승, 40대 5위로 영덕군(15.0점)에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장대근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코로나19와 대형 산불의 위기를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회복의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청정 울진에 머물면서 싱싱한 먹거리로 힐링하며 그동안 주춤했던 동호인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