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펼쳐진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헬스케어와 함께!’를 주제로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의료관광전,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 1000여 부스가 참여한다.오후 2시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8기 첫 공식행사로 참석하고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의료계 대표,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천종기 씨젠의료재단이사장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다.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건강의료산업의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인과 관련 기업들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전시면적 2만5000㎡ 규모에 400개사 1000여 부스가 참여해 동관 4, 5, 6홀에서는 건강산업과 첨단의료기기를, 서관 1, 2홀에는 의료관광과 한방제품 및 치과기자재를 전시해 지역 최대 규모의 통합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의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특히 올해는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2)’을 신규 런칭해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9개 보건의료단체가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등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올해 전시회에서는 영상진단기(CT, MRI) 글로벌 TOP 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지난해보다 부스규모를 확대해 참가하고 디지털 X-ray 국내 1위 기업인 DK메티컬, 산과 초음파 세계 2위 기업인 삼성메디슨, X-ray분야 세계판매량 1위 기업인 디알젬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영상장비분야 첨단기술의 각축전이 예상된다.또 EMR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유비케어, 의료메타버스 솔루션기업인 메디컬아이피, 의료분야 빅데이터, 클라우드시장에 뛰어든 네이버클라우드, 웨어러블 의료재활로봇기업인 엑소아틀레트아시아, 의료용레이저 전문기업인 루트로닉 등 역대 최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특히 올해 전시회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은 원스톱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가능한 ‘씨젠 모바일 랩’(대형 특장 차량을 개조해 제작한 이동형 코로나 검사실)과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씨차트’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인의 생활방식과 고령화로 인한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으로 스마트의료·재활특별관, 방사선영상장비특별관, 당뇨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하고 시민건강체험관에서는 치매안심센터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체험관을 조성하고, 스마트 측정기를 활용한 본인의 건강정보를 체크하는 시민건강놀이터와 응급처치체험관도 운영한다.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진단과 치료분야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의 의료시설과 수준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이번 메디엑스포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