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영주적십자병원장에 김철호 원장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병원장은 지난 4월부터 원장 직무대리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출돼 7월 1일부터 제2대 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병원장은 "영주적십자병원은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지역인 영주권(영주시·예천군·봉화군) 지역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 가까운 지역 내에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전문분야인 노인 치매 등 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관리 특강 등의 업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감염병전담병원 해제 이후 병원의 조기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영환경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원장은 1998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07년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 중이다. 한일병원, 청심국제병원, 우리병원 등에서 신경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0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신경과장 및 의료부장, 원장 직무대리로 근무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