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 한 폐기물재활용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0시 54분께 경북 성주군 선남면 한 폐기물재활용센터에서 난 불이 17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3분께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중장비와 살수차 등 장비 24대, 인력 5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500t 가량의 재활용 폐기물 더미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폐기물 250여t이 불에 탔고, 공장 건물 1동도 전소돼 4500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당시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있었지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