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부, 학계, 교육청, 지자체, 교직원 그리고 관련 노조가 함께 초등 자녀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자 초등 전일제학교 운영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시남구 울릉군) 의원이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초등 전일제학교 지원법안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前 중앙방과후돌봄지원센터장)은 ‘초등 전일제 학교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초등 전일제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장경아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관, 엄상일 경북예전동부초등학교 교장, 최혜영 도봉혁신교육지원센터장, 최윤주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 사무국장, 유윤식 교사노조연맹 정책위원장, 손재광 방과후강사노동조합 부위원장, 정현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돌봄분과장, 김주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선임연구원, 안수미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 과장 등이 함께한다. 김병욱 의원은 “맞벌이 등의 이유로 학령기 자녀를 케어할 수 없는 부모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초등 전일제학교 운영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