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연안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양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해양 정화활동 ‘바다 환경지킴이’에 대한 긴급 자체 점검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은 해안 구역별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해양 정화활동과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사업으로, 영덕군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영덕군은 지난 3월 바다환경지킴이 총 33명을 채용해 11월 말까지 약 9개월간 해안변에 산재한 폐어망·초목류, 스티로폼 등을 수거하고 해양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감시활동도 펼치며 이달 1일 기준 해양쓰레기 148톤을 수거·처리했다.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폭염에 따른 안전한 작업수칙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근로조건과 근무 환경개선 등 각종 개선사항을 수렴해 적극 반영키로 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주민들께서 지역의 바다 환경정화에 참여해 일상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쾌적한 해양경관과 정주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된다”며, “바다환경지킴이의 구슬땀이 피서철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쾌적한 휴양과 해양환경 보호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한편, 영덕군은 지난 3월 15일 바다 환경지킴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특별교육, 안전수칙,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