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12일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열기에 최적지"라며 "각국 정상 경호가 원활하며 항공 접근성도 뛰어나고 정상 부인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도 부족한 점이 없다"고 경주시의 APEC 유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에서 "이 곳에는 경주시의 행정을 맡고 있는 간부들이 모두 모인 만큼, 왜 경주시가 APEC을 유치하는데 최적지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당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석기 의원은 "APEC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각국 정상들의 경호에서 경주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숙소와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아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산에 둘러싸여 마치 요새와도 같다"고 짚었다. 또 "경주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김해공항은 각국 정상들의 전용기가 드나들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김해공항의 존재로 인해 항공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시설을 시찰하고자 하는 정상이 있다면 울산의 현대자동차, 포항의 포스코를 안내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소형모듈형 원자로(SMR)를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면의 혁신원자력연구단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는 부인들은 공식 일정 외에 각국 주한 대사관이 별도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며 "경주에는 정상 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부족한 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정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협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10대 핵심 과제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현안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국가혁신 미래자동차 초광역 산업벨트,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SMR 특화 국가 산업단지 조성, ▲국가 거대과학 인프라 ‘가속기 혁신 플랫폼’,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에너지 아트센터 및 청년 창의파크 등 신성장 동력산업 등이다.   이철우 의장은 “경주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겠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민선7기 경주시는 수십년 묵은 주민숙원사업 해결 및 역대 최대규모 재정확충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민선8기 경주시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원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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