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29명 늘었다. 이틀 연속 14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자 6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429명(해외유입 24명 포함)이 늘어 누적 78만1157명(해외유입 849명 포함)이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확진자 677명(해외유입 5명 포함)에 비해 2배가 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대구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에 돌입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386명, 수성구 286명, 북구 223명, 동구 177명, 달성군 111명, 남구 87명, 서구 58명, 중구 55명, 타 지역 46명이다.연령대별 비율은 20대 19.3%, 10대 18.7%, 60대 이상 15.5%, 30대 14.5%, 40대 13.2%, 50대 11.9%, 10대 미만 6.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1272명이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13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4963명이며 이 가운데 집중관리자는 183명, 일반관리자는 4780명이다. 
 
대구 소재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7.0%(141병상 중 38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