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달성군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하반기 새롭게 예정된 대표 공모사업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과 ‘도서관 지혜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자체 인문학을 제공하는 ‘달성인문대학’, ‘어린이·청소년 미래인재 육성사업’, ‘9월 독서의 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시화로 담아낸 달성의 꽃’ 작품전시회, ‘제4회 전국글쓰기대회’개최 및 연말 지역 박물수집가의 수집품으로 ‘아날로그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달성군립도서관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사업이 상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는 그림책 작가’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쓴 글로 출판까지 해 그림책 작가가 돼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최초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얻어 올해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또 올해 첫 지역 중학생 대상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강좌 운영, 관내 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인형극’ 진행 등 아이들의 교육에 방점을 찍고 인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이 같은 달성군립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의 근원은 도서관의 인력 구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직원 중 사서의 비율이 약 58%(12명 중 7명)이며 그중 1급 정사서의 비율이 약 57% (7명 중 4명)로 타도서관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달성군립도서관 관장 또한 정사서 자격 소지자로 앞으로도 더욱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예고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립도서관에서 하반기에 준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사고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정 운영 5대 핵심 분야 및 목표 중 하나인‘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성군립도서관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