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2.0시대가 열린만큼, 경주시의회 역량 강화 노력하겠다"이철우 의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경주 마선거구(안강·강동)에 출마해 당선됐다. 또 이번 달 새롭게 출범한 제9대 경주시의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민조례발안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등 거대한 변화를 맞이한 경주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들어봤다.다음은 이철우 의장과의 일문일답.▶ 의장 당선 소감은-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 초까지 지속됐던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상승해 시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 4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시의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주민조례발안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를 위해 우수한 인재 채용과 시의원·직원 교육을 통한 의회 자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실무 기법, 행정사무감사 특강 등의 주제로 전체의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과 의원들의 현안 문제를 해결 및 조례 제·개정에도 많은 힘을 보태 의회 전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 시의회가 여대야소의 양상을 띠고 있다. 생각해둔 협치의 방안은- 저는 만장일치로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무소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최다선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해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의원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집행부 견제와 시민들의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활동을 위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 저희 경주시의원 21명은 모두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선택받은 만큼, 앞으로는 여야 구별 없이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경주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본분에 충실하고 항상 시민의 곁에 서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적극적으로 의정에 반영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경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26만 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구성된 만큼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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