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7월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충남권과 전남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18일 00시~09시 현재, 단위: mm)- 경기도: 서운(안성) 5.0 현덕면(평택) 1.0- 충청권: 서천 46.0 정안(공주) 43.5 세종 43.0 대전 25.3 옥천 22.5- 전남권: 포두(고흥) 117.5 옥도(신안) 113.5 벌교(보성) 107.5 위도(부안) 56.5 고창 51.1- 경상권: 욕지도(통영) 76.0 서이말(거제) 63.0 부산 33.7 청도 25.0 고령 20.5- 제주도: 한라생태숲(제주) 51.5 선흘(제주) 42.5 진달래밭(서귀포) 42.5 구좌(제주) 40.0○ (강하고 많은 비 유의)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시간당 7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만조 시기가 겹쳐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 대비- 산사태 우려 지역 사전 대피-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에서 고립 가능성 및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급류 유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의 물 역류 대비-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및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유의이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늦은 오후(15~18시)에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부터 그치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내일(19일)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겠다. 서울에는 오늘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5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8~19일)- 경남권: 50~150mm(많은 곳 경남권해안 250mm 이상)- 전라권, 경북권남부, 제주도: 30~100mm(많은 곳 전남권,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20~80mm- 충청권북부, 울릉도.독도, (18일) 경기남부, 강원남부: 5~40mm- (18일) 서울: 0.1mm 미만 빗방울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모레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5시) 사이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늘(18일) 오후까지, 경상권은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30~50mm 이상(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시간당 7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o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o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o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해안 침수 피해 유의)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만조 시기와 겹쳐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배수구를 점검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하늘상태) 오늘(18일)부터 모레(20일) 사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내일 오후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기온) 오늘(18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3도, 최고기온 27~31도)과 비슷하겠고, 내일(19일)과 모레(20일)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오늘(18일) 낮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내일(19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모레(20일)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유의 사항 >(안개) 오늘(18일) 아침(09시)까지, 오늘 밤(22시)부터 내일(19일) 아침(06~09시)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강원산지는 내일까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강풍) 오늘(18일)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은 오늘(18일)부터 내일(19일)까지(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모레(20일) 새벽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내일(19일)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오늘(18일)은 대부분 해상, 내일(19일)은 동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은 대부분 해상, 내일은 동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조고, 너울) 오늘(18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한,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압계 전망 >오늘(18일)은 전국이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19일) 오전에 차차 벗어나겠다.내일(19일)과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모레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대구-경북 날씨 전망< 중점 사항 >(강수) 오늘(18일) 대구와 경북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내일(19일) 새벽(03~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8~19일)- 대구, 경북남부: 30~100mm- 경북북부: 20~80mm- 울릉도.독도: 5~40mm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18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o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o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o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o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o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하늘상태) 오늘(18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19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모레(20일)는 가끔 구름많겠다.(기온) 오늘(18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19일)과 모레(20일)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오늘(18일) 낮최고기온은 25~28도가 되겠다.내일(19일) 아침최저기온은 19~25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모레(20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9~33도가 되겠다.< 유의 사항 >(해상) 동해남부해상은 오늘(18일)부터 내일(19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오늘(18일)과 내일(19일) 동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조고, 너울) 오늘(18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한, 당분간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해지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압계 전망 >오늘(18일)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19일) 오전에 차차 벗어나겠다.내일(19일)과 모레(20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o 호우경보 : 전라남도(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영암, 보성, 고흥)o 호우주의보 : 울산, 부산, 광주,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화순, 나주,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1) 강풍 예비특보o 07월 18일 오전(06시~12시) : 제주도(추자도 제외)o 07월 18일 오후(12시~18시) :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전라남도(거문도.초도)(2) 풍랑 예비특보o 07월 18일 오전(06시~12시) :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o 07월 18일 오후(12시~18시) :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o 07월 18일 밤(18시~24시) :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o 07월 19일 새벽(00시~06시) : 동해중부바깥먼바다(3) 호우 예비특보o 07월 18일 오전(09시~12시)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서부)한편 어제(17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2022년 장마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올해 장마가 언제 끝날지와 태풍시기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를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로는 임우(霖雨)라고 한다. 장마 기간은 평균적으로 30~35일이나 이 기간 동안 계속해서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5~20일 정도이며 이 중에서도 정체전선에 의해 내리는 경우는 12~16일 남짓에 불과하다. 다만 장마 기간은 연도별로 편차가 매우 크다. 예컨대 2020년 장마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였으나 2021년 장마는 중부지방의 경우 매우 짧게 끝나 버렸다. 장마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표적인 여름 날씨이자 한반도 강수량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일부는 장마를 '제5의 계절'이라 부르기도 한다.'장마'라고 하면 보통 해당 기간 안에 비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형태를 연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보통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집중호우의 형태이다. 특히 최근 장마는 '야행성 장마'라고 일컬어지며 낮에는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밤만 되면 국지성 호우가 세차게 쏟아지는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북쪽 러시아 해안 지역에 위치한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사이로 뚜렷한 정체전선이 생기면서 장마가 된다. 다만 한반도의 경우 오호츠크해 기단뿐만 아니라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까지 일정 부분 장마에 기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장마가 형성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베링해와 티베트 고원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베링해의 얼음, 티베트 고원의 쌓인 눈의 양에 따라 고기압의 형성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한반도 북쪽과 남쪽에 있는 각각의 고기압이 이동하는 속도에 따라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인해 해외에서는 장마를 동아시아 계절풍 기후의 일종으로 본다.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오호츠크해 기단이 물러나면 장마가 끝난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한여름에 접어든다. 그러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한반도 인근에 자리를 잡는데 이를 '가을 장마' 또는 '2차 장마'라는 용어로 부른다. 가을 장마는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발생하며 보통 초여름 장마에 비해 짧지만 간혹 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를 쏟아붓는 경우도 있다.우리나라 장마전선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북상하기 때문에,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보통 장마기간은 제주 6월 19~20일경 시작해 7월 20일경 끝나고 남부지방은 23~25일경 시작해 7월 24~25일경 끝나고, 중부지방은 6월 24~25일경 시작해 7월 26일경 끝난다.올해는 일찌감치 폭염이 시작되고 장맛비까지 내리는 등 이례적인 장맛비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6월말 장마 전선에 영향을 주며 전국에 많은비를 뿌린후 폭염이 지속되고 다시 장마전선에 영향을 주고 나서 일주일 정도 또 다시 폭염이 발생하는 이상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지난주에는 장마 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요일인 17일부터 다시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번주에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17일) 밤(21~24시)에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늘(18일)은 충청권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이 비는 모레(19일)까지 이어지겠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화)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20일(수)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21일(목)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24일(일)은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6일(화)은 충청권과 전북, 27일(수)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후 장마는 끝날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처럼 '2차 장마'로 불리는 가을 장마를 주의해야 한다.가을장마는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시작되는 여름 장마와 달리, 북쪽 찬 공기가 아래로 밀고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여름이 지나고 공기가 선선해지는 가을 무렵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난해의 경우 8월 25일경 시작돼 9월초까지 이어진 가을 장마가 여름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가을태풍(9~10월)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로,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한편 태풍은 직접적인 피해로 인해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로 우리나라는 올해 8월~9월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2~3개가 찾아올 전망이다.4호태풍 에어리(AERE)가 당초 우리나라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 대한해협을 지날것으로 전망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1호태풍으로 예상됐지만 진로방향을 동쪽으로 변경해 일본 고시마 북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태풍의 기능을 상실했다.우리나라에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던 가을 태풍으로는 1959년 9월 '사라'(SARA), 2003년 9월 '매미'(MAEMI), 2007년 9월 '나리'(NARI), 2016년 10월 '차바'(CHABA)다.그중 '매미'는 초속 60m를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강력한 가을태풍으로 악몽을 떨쳤다.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열대저기압은 지구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데, 발생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할 경우 '태풍', 북태평양 동부·북대서양·카리브 해에서 발생할 경우 '허리케인', 벵골 만·인도양 등에서 발생할 경우는 '사이클론'이라 한다.강도에 따라 열대 요란, 열대 폭풍, 태풍으로 분류되며, 강도는 주로 최대풍속에 의해 결정된다.태풍의 계급은 중심에서의 최저기압, 1~3분 또는 5분 동안의 평균 풍속이나 돌풍의 세기, 풍향, 강수량과 강수강도, 87km/h 또는 118km/h 풍속이 나타나는 반지름, 또는 1,000mb(밀리바) 등압선까지의 반지름, 발생지점과 진로의 특징 등에 의해 결정된다.태풍은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각각 돌면서 폭풍 중심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저기압성 순환을 한다. 중심으로 향할수록 기압이 하강하고 풍속·온도·습도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풍속이 감소하여 중심인 눈에서는 산들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상태를 나타내는 특이한 구조를 갖는다.이와 같은 태풍은 열대 요란의 일부만이 성장하여 형성되므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30~100여 개로 매년 다르며, 1/4은 동남아시아에서, 1/7은 카리브 해역에서, 1/10은 남서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 각각 발생한다.태풍은 해마다 20~30개가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3.1개다. 평균적으로 여름철에 약 2개, 가을철에 약 1개 정도의 태풍이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