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김성조(무소속) 의원은 제29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인구 50만 이하의 대책에 대해 강도 높은 주문을 내놨다.18일 오전 김 의원은 본의회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국회의원, 백인규 의장에게 포항시 인구 50만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방에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소멸되고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나, 희망사항이고 포항시는 인구 53만에서 2017년 11월 15일 촉발지진 발생으로 그동안 포항을 떠난 시민이 2만 명"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인구가 50만 이하로 떨어지면 남북구청, 남부·북부 경찰서와 각종 기관들이 없어진다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포항시 등 각종 조직이 축소되어 경북 제1의 도시 위상이 점점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또 "포항시가 미래 발전의 도약을 위해서는 바이오산업, 수소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4차 산업이 가장 필요한 사업임에도 포항시에 산자부소속 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50만 인구가 붕괴되지 않으려면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고, 포항시 의회도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