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를 달성했다. 8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지난 4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0만 경북도민 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었다.
 
김천시는 이번 대회에 28개 종목(정식25, 시범3)에 83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효자종목 배드민턴의 우승과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안동시와 접전 끝에 시부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성적은 2013년(2위)과 2014년(5위)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최고의 성적으로, 사실상 인구 20만명 이상의 지방도시를 제외한다면 도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크게 약진한 시, 군에 주어지는 성취상을 시부는 김천시, 군부는 예천군이 받았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의 우승을 시작으로 유도, 사격, 궁도 등 투기종목에서 동메달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주는 수영, 골프, 산악 등 4위를 기록했다.
 
이중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의여고 배구팀은 강호 구미시를 만나 멋진 경기를 펼친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노력과 땀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으로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위상을 드높여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