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과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회장 최종동)가 주관하는 제14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9일 고령군청에서 개최됐다.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783점의 작품이 출품 됐으며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산문 부문 김이련씨(경북 포항시)의 '도마의 노래'가 선정됐다.각 부문 장원에는 일반부(경상북도지사상) '아,우크라이나'의 엄정권 (서울시 영등포구), 고등부(고령군수상) '거미의 생'의 석시은 (광영여자고등학교), 중등부(문화원장상) '봄봄'의 서준석(각리중학교), 초등부(고령군의장상) '출퇴근 길에 담긴 할머니의 추억'의 이승은(삼성현초등학교)이 선정됐다.이 대회는 고려 최고의 문신인 이조년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고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시작된 백일장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들의 수가 늘고, 작품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권위 있는 전국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