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가 자매도시인 경남 거창군의 어린이대표단 34명을 초청해 수성구 명소와 도시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거창군 북상초등학교 학생 및 선생을 포함한 어린이대표단은 DGB금융박물관에 도착해 우리나라 은행의 역사를 듣고 퀴즈를 풀며 일상 속 경제에 대해 배웠다. 이후 수성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해 수성구 명소를 알아보고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 지진 및 태풍 등 기상과학에 관한 현장 학습을 했다.수성구는 어린이들이 자매도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상호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자매도시 어린이대표단 교류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거창군, 청도군, 영천시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창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