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북부동 평생가족학습관 1층에 ‘디지털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경북도와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디지털 활용능력을 강화 및 디지털 기기 사용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운영기간은 이번달 25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디지털체험존은 키오스크(무인음식주문, 기차·영화 예매, 병원수납, 민원발급 등), AI스피커(음성인식을 활용한 뉴스 재생 음악감상, 검색 등), VR(가상현실), 태블릿, 터치모니터, 스마트전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이 밖에도 경주시는 서부동 소재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 현곡면 복지회관, 성건동 주민자치센터, 강동면 복지회관, 서라벌대학 등 지역 5곳에 마련된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시민들의 정보화를 앞당기고 있다.이곳에는 디지털시니어인턴 3명과 디지털서포터즈가 교대로 상주하며 디지털기기 체험 및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디지털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손종철 경주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변화돼 가는 디지털환경에서 정보취약 계층이 손쉽게 적응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