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달 6월 25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했던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본 운영에 돌입한다.시는 26일 타실라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다음달 1일부터 ▲1일권은 1000원, ▲1주일권은 2500원, ▲1개월권은 5000원, ▲6개월권은 1만8000원, ▲1년권은 3만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기본 이용시간은 90분이며, 초과 이용 시 30분당 5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단, 90분 이내 반납했을 때는 재 대여 시 초과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300대 중 100여대만 우선 투입한 후 자전거 수요가 많은 지역을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의 첫 공영자전거 시행이다보니,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부분을 찾게 됐다"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타실라 사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타실라는 자전거 자체에 사물인터넷(IoT)기반 단말기가 부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이용자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 예정인 타실라 300대 모두 공영자전거 보험을 가입했으며, 안전모도 함께 비치했다.운영시간은 대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365일 연중이다.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