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회안전망 대구남구연합회가 최근 '우리 금쪽이 방(학)이 달라졌어요' 개강식을 열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아동세대의 주거공간 개선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남구민간사회안전망은 개강식에 정리수납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들에게 방과 가재도구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방법을 교육하고 학용품 및 가족 간 정서 나눔을 위한 외식권을 지원했다. 또 각 동의 민간사회안전망과 해당 아동간의 1:1 멘토를 맺어 이웃에서 아동의 생활전반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을 지속할 수 있도록했다. 이어 이달에는 금쪽이(아동)들이 정리수납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는 정리수납 물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즐기며 정리하는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정리수납전문가, 수납교육을 이수한 생활공감정책참여단 회원 및 사회복지사가 함께 각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금쪽이(아동)와 가족들이 스스로 집안과 물건 정리하고 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심리상담을 통해 가족간의 정서적 안정도 도모하며 정리 상태를 잘 실천하는 아동에게는 별도의 선물을 전달한다. 이상운 남구연합회장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사람의 정신을 회복하는 것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꿔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