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도창, 김길동)는 지난 2일 폭염취약계층 190가구에 썸머키트(19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나눔행사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이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경북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읍면협의체를 통해 우울, 자살, 고립, 생계 불안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이웃 190세대를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대비요령 안내문을 함께 동봉해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상태 확인과 생활실태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물품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집안에 오래 머무는 중증장애인이나 홀몸어르신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니선풍기, 보냉병, 보냉가방, 미숫가루와 함께 바디제품, 헤어샴푸, 종합비타민 등으로 구성했다.석보면 소재 김모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 냉방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열대야를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오도창 공공위원장은 “이번 여름은 여느 때보다 폭염일수가 늘어 온열질환과 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 더위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분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되는 폭염과 코로나 재확산으로 상황이 어렵지만 건강관리에 유의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