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8월 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일부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6일)- 수도권, 강원영서: 5~40mm/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5~20mm< 중점 사항 >(무더위 유의)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8일)까지 최고기온이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o (수산업) 고수온 경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지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유의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 유의내일(7일) 아침최저기온은 24~28도, 낮최고기온은 30~36도가 되겠다.모레(8일) 아침최저기온은 24~29도, 낮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다.모레부터 비가 내리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저녁 기상 전망) 전국이 구름많겠으며,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권,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6일)- 수도권, 강원영서: 5~40mm/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5~20mm(하늘상태) 내일(7일)까지 전국이 구름많겠다. 모레(8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소나기) 내일(7일) 새벽(00~06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권에,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7일)- 수도권, 강원영서, 서해5도: 5~60mm/ 강원영동,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5~40mm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강수) 모레(8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북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글피(9일)에도 비가 이어지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바해야 한다.< 유의 사항 >(안개) 내일(7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부서해안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강풍) 모레(8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해상) 모레(8일)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서해상은 내일(7일)부터, 동해상은 모레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압계 전망 >오늘(6일)부터 모레(8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모레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대구-경북 날씨 전망< 특보 현황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북도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저녁 기상 전망) 구름많겠으며, 대구와 경북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대구, 경북: 5~20mm< 중점 사항 >(무더위 유의)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기온이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o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 유의내일(7일) 아침최저기온은 22~28도, 낮최고기온은 31~37도가 되겠다.모레(8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하늘상태) 모레(8일)까지 구름많겠다.(소나기) 내일(7일) 아침(06~09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7일)- 대구, 경북: 5~40mm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유의 사항 >(안개) 내일(7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강풍) 모레(8일)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30~45km/h(8~12m/s),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해상) 모레(8일)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다.모레부터 동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거제,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진주,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경상북도,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순창, 임실, 완주, 김제, 고창),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제외), 충청북도(제천, 충주, 영동, 옥천, 청주), 충청남도(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춘천, 홍천평지, 화천,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경기도(양평, 여주, 안성, 평택, 가평)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 서울,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통영, 거창), 전라북도(남원, 장수, 무주, 진안, 군산, 부안),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계룡, 홍성, 서천, 보령, 서산, 당진, 태안, 예산, 금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철원, 원주, 횡성,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서해5도, 경기도(양평, 여주, 안성, 평택, 가평 제외)*전국 10일 전망(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9~11일, 13~14일 중부지방 중심 비!< 중점사항 >9일(화)~11일(목)과 13일(토)~14일(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10일(수)은 전라권에도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28~34도로 분포를 보이겠다.< 날씨전망 >○ 9일(화)~11일(목) 중부지방 중심 비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9일(화)은 중부지방에, 10일(수)은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에, 11일(목)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충청권에 비가 오겠다.아침최저기온은 24~27도, 낮최고기온은 28~33도가 되겠다.○ 12일(금) 전국 대체로 흐림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5~26도, 낮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13일(토)~14일(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비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오겠다.아침최저기온은 25~27도, 낮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다.○ 15일(월)~16일(화) 전국 대체로 흐림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4~26도, 낮최고기온은 29~32도가 되겠다.< 예보의 변동성 >이번 예보기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수축 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다.한편 태풍(颱風[5], typhoon)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의 통칭, 또는 이 저기압대의 이동에 따른 자연재해를 이른다. 국지적 난기류를 동반하는 적란운의 한 종류로,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크기가 큰 기상현상이다. 가끔 적란운의 특징인 천둥, 번개, 용오름, 우박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적란운과 달리, 상층에 온난핵을 동반하고 한랭 이류의 개입 없이 저위도에서 활동하는 열대성 저기압의 특성상 눈벽 부근(대류밴드)에서 운정고도가 높게 발달하는 적란운을 제외하면 천둥, 번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무가 뽑혀 나갈 정도의 강풍과 함께 소나기를 능가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다.주로 한여름~초가을인 7월, 8월, 9월에 태풍이 자주 발생한다. 한반도에 내습하는 태풍들은 거의 7월, 8월, 9월 3달에 집중되어 있으며, 간혹 간접 영향까지는 6월과 10월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일어난다. 심지어 10월은 직접 영향도 있고 상륙도 하기도 한다올해는 제 5호 태풍 송다(SONGDA)와 제 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한반도로 접근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태풍은 직접적인 피해로 인해 인류가 겪는 자연재해 중 인명과 재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로 우리나라는 올해 8월~9월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2~3개가 찾아올 전망이다.우리나라에 큰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던 가을 태풍으로는 1959년 9월 '사라'(SARA), 2003년 9월 '매미'(MAEMI), 2007년 9월 '나리'(NARI), 2016년 10월 '차바'(CHABA)다.그중 '매미'는 초속 60m를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강력한 가을태풍으로 악몽을 떨쳤다.태풍은 열대저기압의 한 종류로 열대저기압은 지구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는데, 발생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할 경우 '태풍', 북태평양 동부·북대서양·카리브 해에서 발생할 경우 '허리케인', 벵골 만·인도양 등에서 발생할 경우는 '사이클론'이라 한다.강도에 따라 열대 요란, 열대 폭풍, 태풍으로 분류되며, 강도는 주로 최대풍속에 의해 결정된다.태풍의 계급은 중심에서의 최저기압, 1~3분 또는 5분 동안의 평균 풍속이나 돌풍의 세기, 풍향, 강수량과 강수강도, 87km/h 또는 118km/h 풍속이 나타나는 반지름, 또는 1,000mb(밀리바) 등압선까지의 반지름, 발생지점과 진로의 특징 등에 의해 결정된다.태풍은 북반구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각각 돌면서 폭풍 중심으로 향하는 나선형의 저기압성 순환을 한다. 중심으로 향할수록 기압이 하강하고 풍속·온도·습도가 증가하다가 갑자기 풍속이 감소하여 중심인 눈에서는 산들바람이 불거나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무풍상태를 나타내는 특이한 구조를 갖는다.이와 같은 태풍은 열대 요란의 일부만이 성장하여 형성되므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의 수는 30~100여 개로 매년 다르며, 1/4은 동남아시아에서, 1/7은 카리브 해역에서, 1/10은 남서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 각각 발생한다.태풍은 해마다 20~30개가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연평균 3.1개다. 평균적으로 여름철에 약 2개, 가을철에 약 1개 정도의 태풍이 영향을 미친다.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의 하나로 열대의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이다.남`북위 8~25°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풍(typhoon)은 열대 저기압 중에서 중심 최대 17m/sec 이상이며,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것을 말한다.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증발하는 수증기가 모여 들어 상승하면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대기에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발달한 태풍은 시속 120~200km의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하여 풍수해(風水害)를 입히는데, 강력한 태풍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 폭탄의 1만 배나 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태풍 이름은 1953년 호주 예보관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 이름을 애칭으로 붙이면서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는데, 이때는 자신의 아내나 애인 등 여성 이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여성 차별 문제가 제기되어 1979년부터는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현재와 같은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지어진 것으로,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고유 언어를 5개조로 나누어 태풍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2000년 1월부터는 제32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아시아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한다.이에 따라 14개국 회원국에서 각각 10개씩 태풍 이름을 제출했다. 이들 140개 이름을 5개 조로 나눠 1개 조에 28개씩을 구성됐다.한편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을 보인 반면 이른 폭염으로 평년보다 무더위가 이어 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덥고 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7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특히 7월 상순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다. 강수량은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평년보다 적었다중하순경(11~24일)에는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13일은 중부지방, 18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한편 올해 장마 기간은 중부·남부 지방 33일, 제주도 34일로 평년과 비슷했으며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다. 강수일수는 16.9일로 평년(17.3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3개 태풍(제4호 에어리, 제5호 송다, 제6호 트라세)은 모두 우리나라 강수에 영향을 줘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가을장마는 8월 말에서 10월경에 중국쪽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시베리아 고기압과 부딪쳐 한반도를 지날 때 비를 동반하는 기상현상이다.보통 6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여름장마라 하고,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는 장마를 가을장마라고 한다. 가을장마는 특히 초가을에 많이 나타나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쇠퇴하고, 대륙에서 한랭한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북상했던 한대전선대가 남하하면서 발생한다.즉 8월 중순에서 말에 걸쳐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까지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이동성 고기압과 부딪쳐 남하해 한반도를 지날 때 궂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우를 동반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가을장마라고 한다.보통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1·2일 정도 비를 뿌리는데, 강우량이나 강우일수는 초여름의 장마전선이 북상할 때보다 일반적으로 적다. 초여름의 장마 때처럼 명확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며, 해에 따라 강우량도 매우 불규칙하다. 그러나 때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이 내습해 결실기에 접어든 농작물에 해를 입히기도 한다.지난해의 경우 8월 25일경 시작돼 9월초까지 이어진 가을 장마가 여름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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