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의 안전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대구야! 안전하자’라는 주제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지역에서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서구 목욕탕 건물 화재, 죽곡정수장 질식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이에 시는 시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8개 구·군, ‘대구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소속 기관·단체와 함께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중심으로 당면 현안에 맞는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8월에는 물놀이‧폭염‧풍수해, 9~10월 산행‧교통안전(추석), 11~12월은 산불, 화재 등을 중점 월별 추진과제로 하고 코로나19 방역, 산업재해 예방 등 최근 빈번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생활환경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여 지역 사회 전반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민·관 합동 캠페인 외에도 지속적인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공익 신고를 활성화하고 관내 전역에 ‘안전보안관’ 활동을 강화해 일상 생활 주변 안전위협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전 시민 대상 ‘재난안전 체험수기 공모’를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경험을 공유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골든벨 퀴즈’ 대회를 개최해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배우고 즐기는 안전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철섭 시 시민안전실장은 “대구는 시민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협조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고비를 이겨낸 저력이 있는 모범도시로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도시 대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월별, 지역별 실정에 맞는 캠페인이 시민 생활 속에 스며들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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