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5일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포항지회 권정열 회장 등 10여명을 초청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희생과 호국정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어린나이에 학생의 신분으로 펜 대신 총을 들고 전장에 나가 싸우신 학도의용군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으로 나라발전을 견인한 학도의용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어르신이자 나라를 지켜주신 참전유공자로서 우리 시민들이 굳건한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도의용군의 거룩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포항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1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학도의용군 회원 및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제66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