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2500마리가 폐사했다.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명과 의용소방대 10명, 차량 16대 등이 동원해 오후 2시10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돼지 2천500마리가 폐사하고 돈사 5동이 전소되는 등 1억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후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또 돼지농장 관계자 50대 여성이 불을 끄려다가 어깨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를 처음 발견한 외동119안전센터 대원의 신고에 따라 출동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