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와 팔거역사문화연구회가 지난 12일 칠곡향교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팔거역사문화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팔거역사문화연구회는 지난 2015년 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결성돼 칠곡도호부의 복원과 구암동고분군 및 팔거산성의 보존 활용 방안 모색 등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올해는 북구 지역 역사문화의 기점이자 나아가 대구의 새로운 성장 무대인 금호강에 관한 기초지식과 금호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 ‘문화가 흐르는 금호강’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총 12주에 걸쳐 이론 강의와 탐방을 병행해 진행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의 신성장 무대가 될 금호강의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며 나아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