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가 지난 16일 구민의 안전확보와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실 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중구청 민원실에서 진행된 모의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대응반, 신고반, 구조반, 대피반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상황 제지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중구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12곳에서도 8월 중에 중부경찰서와 협조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공무원을 보호해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