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2~25일 3박4일간 대구시 전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올해로 54번째 맞는 을지연습에는 행정기관, 군, 경찰, 유관기관 등 30여개 기관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정세 및 안보환경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뒀다.22일 불시에 전 공무원이 비상소집 되고 바로 을지연습의 연습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재로 2022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상황조성 전문과 실·국별 조치사항을 보고한다.시는 직원과 시민들의 을지연습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을지연습 퀴즈 이벤트, 국민행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또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드론테러와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비해 도시철도공사 3호선 차량기지(북구 동호동)에서 드론테러 대비 훈련, 영남이공대학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훈련 실시 등 구·군별로 다양한 형태의 비상사태 대비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을지연습이 한동안 미개최 또는 축소 개최됐다가 올해는 정상적으로 개최돼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한다.김철섭 시 시민안전실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대구시의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