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결과 총 14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인구감소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기초지자체 중 인구감소지역 89개 대상 투자계획서 평가를 통해 5개등급(A등급~E등급)으로 나눠 배분된다. 평가결과 서구는 2개년도 모두 평균등급인 C등급을 받아 총 14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인구감소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늘어나는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생학습관, 영어도서관, 진로진학센터를 포함하는 문화·교육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또 미래 유입될 젊은 육아가정을 위한 키즈&맘 센터를 권역별로 확충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정주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한다.지방 소멸 문제 해결의 핵심인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다이텍 연구원 내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한다.    지역 이공계 학부 졸업생을 채용, 기업 현장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기업 부설연구소 취업연계를 목표로한다. 그밖에 1인가구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대구·서구·남구가 함께 인구감소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활력있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배분되는 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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