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안강고령자복지주택이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으로 설치·운영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만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를 하게 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안강읍 103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 황성동 137세대, 지난해 내남면 90세대, 올해 6월 외동읍 120세대 등 4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안강고령자복지주택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황성고령자복지주택, 오는 2024년 내남고령자복지주택, 2025년 외동고령자복지주택이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준공될 예정인 안강고령자복지주택은 경주 안강읍 산대리 2020번지(안강여중 맞은 편)에 총 사업비 172억원(국비 146억, 시비 26억)을 들여 복지주택 103세대(1개동 9층 규모 전용면적 26㎡)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특화프로그램 등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성해,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주거복지를 위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온 가족 행복누리 도시 공약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열심히 살아왔던 노년층을 이제는 우리 사회가 보살펴야 하는 만큼, 앞으로 경주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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