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23일 봉양면 삼산1리 자두꽃길 기억이음 미술관, 24일 금성면 탑리2리 경로당 및 우리마을 작은 미술관에서 '행복한 동행' 기억 보듬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동행 기억 보듬학교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보듬)마을 우수사례 확산사업’ 공모에 신청한 사업으로 경북도 내에서는 의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운영 기간은 8월에서 12월, 운영 내용은 지역자원 연계반 4회기(경찰서, 소방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정신건강 복지센터등 연계), 실용 학습반 20회기, 인지 놀이반 16회기로 총 40회기로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마을에 버려진 폐터나 폐창고를 활용해 치매보듬마을 사업에서 마을 주민들과 다함께 조성한 삼산1리 ‘자두꽃길 기억이음 미술관’, 탑리2리 ‘우리마을 작은 미술관’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유일의 학교인 기억 보듬학교에서 다양한 단체 학습활동 및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 없는 노년, 치매가 있어도 함께 건강하고, 함께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