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역 정차 문제는 총선이나 지방 선거 때마다 등장한 이슈였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후보 시절 이를 공약화했다.
김 시장은 KTX 구미역 정차 문제와 뜨거운 감자인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이처럼 그가 공약한 사업들이 시장 취임 후 구체화 되고 있다.
구미 KTX 문제는 지난 2004년부터 약 6년간 구미역을 통과했지만 2010년 말, 김천혁신도시에 김천구미역이 들어서자 구미역 정차가 중단됐다.
 
특히, KTX 는 김천 혁신도시역이 생기전에는 구미역에 정차했지만 이후 구미역 정차가 없어 구미서 30~40 분거리 김천구미역까지 가 구미기업체와 바이들의 불편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불편해 구미 경제인들은 구미공단과 가까운 ‘칠곡 북삼역 신설’도 추진했다.
이러한 구미시민들과 기업체의 바램에도 KTX 구미역 정차 문제에 정부 방침을 바꿀 순없어 KTX 구미역 정차는 선거때 마다 구미지역 정치인들의 단골 공약이 되어 버렸다.하지만 김장호 구미시장의 공약은 달랐다.
 
김 시장의 대표 공약인 KTX 구미역 정차에 거제에서 김천까지 연결되는 남부 내륙철도 건설과 연계해 김천 보수기지에서 김천역까지 KTX 노선과 일반 국철 노선을 연결 짓는 현실적 대안도 제시해 KTX 정차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김 시장은 KTX가 구미역 경유시 약 20분 가량 지연돼 동대구역 출발 및 종착지로 하는 KTX 노선만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공허한 메아리로 작용하던 KTX 구미역 정차 문제는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KTX 구미 정차 문제가 구미시민들과 경제계의 큰 관심 사항으로 향후 남부 내륙철신 노선과 구 노선을 연결하게 돼 있어, 그 부분 해결시 구미역 정차 문제는 지금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김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 사업에 대한 문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은 구미 국가산단을 건설하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해 구미만의 역사성을 살펴 지역의 위대한 지도자를 기리고 숭모하는 게 구미시민들의 도리”라고 말해 박정희 숭모 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