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디자인 후가공 전문업체 (주)아람인더스트리(Ahramindustry)가 엡손에서 OEKO-TEX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해 오폐수 양을 줄임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연친화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기존에 일반적인 섬유 후가공 과정에서는 날염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 시에 오폐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발생하는 오폐수는 자연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메탄가스로 인해 정화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도 건강상의 문제나 사고 등 악영향을 줘 문제시되어왔다.그러나 아람인더스트리는 기존의 날염방식에서 벗어나 발전된 기술의 디지털 프린트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양의 오폐수를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프린트 공정에 친환경 잉크를 사용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아람인더스트리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잉크는 엡손에서 OEKO-TEX ECO PASSPORT 인증을 받은 잉크이며, Oeko-Tex는 직물 제품의 잠재적 유해 성질을 평가할 수 있는 비강제 인증 규격을 말한다.특히 ECO PASSPORT 인증은 섬유 및 가죽 산업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 착색제 및 보조제 등 건강에 해롭지 않은 환경 친화적인 것을 정확히 식별해 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업체 관계자는 “아람인더스트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패션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서 보다 환경 친화적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