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일 경북 울진군 소곡1리동회관에서 KBS대구방송총국, 우리들병원, 울진군청, 울진군보건소와 함께 올봄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며 의료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의료봉사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한방한의학과, 정형외과, 치과 전문의들의 세심한 진료와 함께 산불 피해에 따른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따뜻한 치료까지 더해졌다.이날 진료를 받은 분들은 "몸이 아파도 요양기관을 제때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정성어린 진료와 상담을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의료진의 손을 꼭 잡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공단은 매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문 의료진과 진료장비가 탑재된 진료 차량을 활용,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재룡 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단으로서 앞으로도 의료소외 계층과 재난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나눔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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