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초등학교 여학생 풋살팀 ‘에잇원 FS’는 ‘2022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여자 풋살대회’에 첫 출전해 대회 준우승이라는 큰 반란을 일으켰다. 전교생 38명, 그중 6학년 여학생은 고작 6명. 6학년 학생으로는 풋살대회 선수단 기준인 8명도 채울 수 없는 작은 학교이지만, 커다란 참가 의지로 5학년 여학생 2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창수초등학교 여자 풋살팀‘에잇원 FS’은 ‘여덟 명이 하나가 된다’라는 팀이름의 의미처럼 여덟 명이 하나가 되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매일 아침,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훈련했다. 이날 대회에서 첫 번째 경기, 구미 문성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0대0으로 무승부, 두 번째 경기, 포항 지곡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3대0으로 대회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 결과, 창수초등학교(승점 4점, 골득실+3)는 구미 문성초등학교(승점 4, 골득실+6)에 골득실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첫 대회 출전에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노병년 교장은 “매일 아침 뜨거운 날씨에도 훈련에 전념해 준 선수와 지도 교사의 노력의 결과”라며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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