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교육과정과 도전적 스포츠 기획으로 명문 체대 진학률이 높아 학생 스포츠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의성고등학교(신은식 교장)가 2022경북학생스포츠클럽 농구대회에서 고등부 우승 차지했다. 경북학생스포츠클럽대회는 초등학교 164팀(1879명), 중학교 166팀(1977명), 고등학교 126팀(1415명)의 학교가 출전해 승패를 떠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가장 권위 있는 학생체육대회이며 우승팀에게는 경북대표로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상주에서 개최된(9월 3일~4일) 농구 종목에서 의성고등학교는 1번 시드를 받아 포철공고와 전통의 강호 경주 문화고를 8강과 준결승에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도 일방적인 응원을 펼친 홈팀의 상주고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군 단위 학교로서 경북 대표로 선발되는 기적을 완성했다.의성고는 40년 전통의 농구 동아리 ‘바구니’가 명맥을 유지하며, 현재는 스포츠클럽으로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9년 안동 전국 강변 농구 축제 고등부에서는 전국 제패를 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지녀 농구 동아리 명문으로 불린다.의성고는 의성군 인재육성재단(김주수 이사장)의 지원으로 미국 농구선수 출신 강사를 초청해 선진 농구 스킬 트레이닝과 미국 농구 전술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의성군 체육회 소속의 여자 프로 농구 선수 출신 김은혜 코치와 체육학과 출신 문창일 지도자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진형 농구 트레이닝 교육을 시도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신은식 교장은 “경북 학생체육대회 중 가장 권위있고 의미있는 경북학생스포츠클럽대회에서 군 단위 소규모 학교가 우승을 한 것은 학교 뿐만 아니라 의성군 전체의 노력과 성과"라면서 "의성고를 사랑해 주시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의성고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의성군 인재육성재단, 교육지원청, 체육회, 농구협회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