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오는 11월 25일까지 하반기 보행안전지도사업(워킹스쿨버스)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워킹스쿨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요 통학로에 정류장을 지정해 보행안전 도우미들이 등·하굣길 방향이 같은 학생들과 함께 보행해 등·하교시키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사업이다.북구는 지난 2010년 팔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큰호응을 얻자 대상학교를 확대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개 학교(팔달·대산·침산·매천·태전·산격초)에서 시행했다.특히 올해는 어린이 등·하교 안전성 보장을 위해 서부교육지원청 및 학부모들의 확대요청이 있어 지난해 사업비 2억6500만원 대비 1억1300만원이 증가한 사업비 3억7800원을 투입해 2개교가 더 추가된 총 8개 학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로 8개교에 32명(각 학교별 교통안전지도사 1명, 도우미 3명)을 배치해 학교별 3~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쿨존 내 시설물 점검 및 안전교육 시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