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지, 이웃들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명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이례적인 폭우와 폭염 등 재난에 물가상승, 코로나19 재유행 악재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성큼 다가온 추석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하다.    해마다 명절맞이 이웃돕기를 솔선하는 이 교회는 이번 추석에도 식료품 4600세트(2억3000만원 상당)를 전국 210여 관공서에 기탁한다. 이 중 대구, 포항, 영천, 영덕 등 경북 전역에는 385세트가 전달된다. 물품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손가정, 독거노인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해져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에 온정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포항시 죽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상자 25개를 전달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상자에는 닭곰탕, 추어탕, 소고기뭇국, 콩나물황태국 등 가정간편식과 각종 양념장, 당면, 라면 등 17가지 식재료가 알차게 들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명절만큼은 이웃들 모두 기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준비했다”며 “든든히 챙겨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반갑게 맞은 원종태 동장과 이충식 복지팀장은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돌아보는 신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종태 동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층이 증가하고 나홀로 가구가 늘어나 돌봐야 하는 노년층이 많다 ”고 말했다. 김명희 팀장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잊지 않고 이웃을 기억하여 주셔서 고맙다”고 반색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명절맞이 이웃사랑 외에도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 포항의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대학교를 포함해, 영천 금호강변, 청도 전통시장, 일대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포항, 영천, 영덕에서는 꾸준히 헌혈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 혈액부족 해소에 앞장섰다. 또 대구 지하철화재 참사와 포항 지진, 울진 산불 등에서는 무료급식봉사와 구호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코로나19로 심화한 혈액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릴레이를 전개하는가 하면, 요양원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청소와 이·미용봉사, 위문공연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했다. 포항은 물론 경주, 영천, 영덕, 경산, 울진, 청도 등지 보건소와 병원을 찾아 간식과 손편지로 감사와 응원을 전했고,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마스크 3만 매를 지원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했다.세계 175개국 7500여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이타적 행보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미국의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3대 정부에서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50회 수상했다. 이외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과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 등 3,300회가 넘는 상이 전 세계에서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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