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상감영 공원에서 ‘소울푸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연다고 한다.총예산은 8억원으로 3일 동안 ‘저잣거리 잔치마당’ 등 24개 읍면동 동네 음식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 전통연희마당 ▲ 경연프로그램 ▲ 체험프로그램 ▲ 전시 판매 프로그램으로 열두마당을 연다고 한다.올해 축제는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을 하고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후원으로 ‘위안을 주는 추억의 소울푸드(soul food)’의 주제로 열린다.그러나 상주시 축제는 시장이 바뀌면 축제도 바뀌고 시장이 선택하는 축제가 되다보니 축제의 연속성은 물론이고 상주시를 대표하고 상주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축제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전임 시장들이 ‘낙동강이야기 축제’ 라고 했다가 ‘감고을이야기 축제’라고 했다고 돌연 축제를 전면 취소를 했다가 이제 와서 코로나19가 끝나가자 느닷없이 소울푸드(soul food)라는 축제를 연다고 하는 것은, 강영석 시장도 전임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축제의 연속성이나 지역의 정체성보다는 보여주기식 생색내는 축제에 관심이 많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여기에다 축제를 전담하고 있는 A팀장은 계약직 공무원으로 관광산업개발을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15년째 상주시 관광분야에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다.A 팀장은 2008년 상주시 관광개발 계약직 2년으로 시작해 3년 연장계약을 하고 이후 다시 2년 계약직으로 계약하고 다시 3년 연장계약을 했다. 또 다시 2년 계약직으로 계약하고 다시 3년 연장 계약을 해 올해로 15년동안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여기에다 관광개발 계약직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축제를 주관하는 관광개발마케팅 팀장의 보직을 몇 년째 맡고 있는데 사실상 계약직으로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도 미비한 상황이다. 아울러 계약직으로 인해 업무수행의 책임한계에 따라 지난 몇 년간의 축제를 전담해온 것에 대해 상주시의 행정의 난맥상이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22년 동안이나 상주시 문화예술을 공유해오던 ’상주문화제‘가 2011년 전임 시장에 의해 해체돼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워진 것에 대해 하루 빨리 상주문화제의 복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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