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14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불국동 진티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불국동 진티마을 중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주택 3곳의 집안에 쌓인 모래와 흙을 밖으로 빼내고 사용하지 못하는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다.
 
오후에는 무너진 하천 제방의 복구 작업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태풍이 지나간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복구되지 못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시의회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경주시와 함께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