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8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50여가지가 넘는 세부공약들이 있는데 연속기획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의 세부내용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편집자 註
 
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 신축을 통해 심내혈관환자들의 생명을 살리 수 있는 응급시설이 확충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강영석 시장은 거짓말만 하고 있다.상주시는 응급시설을 갖춘 병원이 2개가 있지만 심내혈관질환자들을 위한 응급시설은 없어 부득이 하게 구미시 등 인근 도시로 이송을 가야하는데 이송거리가 4~50분으로 시간을 다투는 심내혈관 환자들로서는 하루바로 빨리 적십자병원에 응급시설이 갖추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그런데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강영석 시장은 읍면동 순시를 하는 자리에서 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신축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를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이다.현재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신축은 대한적십자에서 용역을 진행중에 있지만 상주시에 이전부지를 선정을 비롯해 지원을 요청했지만 상주시는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어쩔 수 없이 대책팀을 꾸려 흉내만 내고는 3개월만에 해체하고 대책팀의 결과는 공개를 하고 있지 않다.강영석 시장의 거짓말은 이번만이 아니라고 하는데 지난해 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신축과 관련해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에게 ‘상주시는 재정여력이 없이 지원이 곤란하다’고 말해 문경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한때 문경시로의 이전이 언론에서 다루어졌는데 이 또한 거짓말이다.문경까지 온 KTX가 상주로 연결될지 어떻지에 대한 예비타탕성 조사결과가 부정적인데도 불구하고 역세권개발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그것도 임기후에 완료하겠다는 것은 재정여력이 없다고 한 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거짓말이라는 지적이다.또 지난 6월 선거에서 상대방 후보자가 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신축에 대해 시급하다고 주장하자 강영석 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에 대한 지원으로 이전신축이 추진되면 그 후보자의 공이 될 수 있다’라고도 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강영석 시장은 앞에서는 하겠다고 하고 뒤에서는 이해득실을 따지는 거짓말로 행정을 하는 것이 된다.여기에다 상주시 소식지에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이라고 해서 '적십자병원 신,증축 지원으로 공공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는 임기후에 완료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적십자병원에 관해서는 전혀 의지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상주적십자병원의 이전 신축은 이해득실을 떠나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상주시민들의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