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과 계명대학교는 지난달 26일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주군은 3억원의 계명대 향토생활관 건립비를 2010년도 추경예산에 확보 후 출연키로 했으며, 계명대는 성주군 출신 30명에 대해서 기금출연 후 향토생활관 입사권한을 부여키로 합의했다. 계명대 향토생활관은 총사업비 84억원으로 2008년 8월에 착공해 2010년 7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계명대는 2010년 협약 시군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기존 기숙사를 이용해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계명대학교 이외에도 2003년 경북대, 2006년 영남대, 2009년도에는 대구대와의 향토생활관 건립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년 대학별로 각 30명씩 관내 학생을 성주군 향토생활관에 입사시키고 있다. 이는 우수인재의 지역내 유치와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지역교육발전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향토생활관은 지역을 선도해 나갈 인재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성주지역출신 학생들은 대학가 주변의 원룸 대비 절반 수준의 사용료로 면학분위기 조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경감은 물론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방지와 대학과 자치단체간 상호협력체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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