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지사장 권훈일)는 남매지와 주변시설 38만㎡에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25억원을 들여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는 4일 시청주차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남매공원조성사업’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남매공원 조성사업은 도심에 위치한 남매저수지를 개발해 경산시민의 휴양과 정서함양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산시에서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지난해까지 65억을 투자해 부지매입 및 산책로정비, 임시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주요시설로는 순환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5.6km, 수상전시실(546.8㎡), 워터가든(77.1㎡), 비지터센터(1,288.2㎡), 수변데크(6,292㎡), 연꽃식물원, 야외정원, 음악분수, 놀이광장, 야간조명시설 등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남매지는 경산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 가운데 한 곳으로 대구 수성못과 같은 볼거리가 있는 도심속의 자연친화적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면 인근에 위치한 경산생활체육공원과 더불어 이 일대가 자연친화적이며 시민의 휴식과 정서함양 그리고 체력을 단련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매지는 임당동 택지개발이 본격화 되면 농업용수 공급의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경산시도심의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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