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경상북도는 3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20회 경북과학축전’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0회 경북과학축전’ 착수보고회에는 연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아이엠월드가 행사 세부계획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과학축전’은 온 가족이 새로운 과학기술을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자 연간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도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경북 포항의 과학 미래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공연, 부대행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개최되는 과학축전인 만큼 경북도민과 과학으로 소통·교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00년 포항에서 첫 개최된 경북과학축전은 올해에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성과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경북의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의 발전과 비전을 체감할 수 있는 장이자 미래를 이끄는 과학꿈나무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포항시가 신성장산업의 선도도시임을 알리고 이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산학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 내실있는 과학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