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이 지난해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공공예금 이자수입만 37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공공예금의 잔액이 대폭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수익을 올린 것은 대단한 성과라는 것이 내부의 평가다.
6일 성주군에 따르면 2005년 12억, 2006년 13억, 2007년 16억에 불과했던 이자수입이 2008년 26억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인 3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성주군이 2008년부터 자금운용방법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연간 재정수급계획에 의한 자금의 수입과 집행시기를 정확히 분석해 불요불급한 유휴자금을 최소화, 안전하고 수익률 높은 고금리 금융상품에 장기간 예치한 결과라는 것.
이와 관련 성주군은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이자수입을 계속해서 최대한 늘려 어려운 군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예산의 조기집행과 계속사업 및 신규투자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금 소요시기를 정확히 파악, 대비한다는 계획"이라 밝혔다. 강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