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인삼이 미국, 대만, 중국에 이어 일본 수출길을 열었다. 풍기중앙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 신두연)은 재일 거류민단 효고현 본부(의장 최영성)와 1억 엔(12억5000만 원)의 수출 투자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촉진자금 6억4500만 원 및 가공산업육성사업비 12억5500만 원 등 예산을 확보해 수출 기반 조성을 통한 수출 증대는 물론 업체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 각종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풍기 인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14.3t으로 1021%, 금액은 78만5000달러로 28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일본 수출길까지 열려 풍기인삼의 수출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인삼가격 안정은 물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영주 지역 농산물수출사업단 발족 준비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MOU 체결은 기존 미국, 대만, 중국 수출 위주에서 수출시장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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