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상습적으로 여성을 성추행을 한 A씨(23)를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7시40분께 동구 입석동 동촌역 인근 골목에서 귀가하던 B(21·여)씨를 알몸 상태로 따라가 성추행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동구 일대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귀가하는 부녀자를 상대로 강제추행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주택에 침입해 4회에 결쳐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성폭행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노상이라 모두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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