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법전면 소재지에 한약우 전문 먹거리 조성사업과 농산물 판매장, 전원마을 조성사업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봉화군 법전면(면장 이병탁)은 지난 5일 복지회관 2층에서 한약우 작목반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법전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병탁 법전면장은 “한약우 본고장인 법전의 저력을 앞세워서 봉화수목원과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법전으로 이끌고, 소천리 일원에 전원마을을 조성해 지나쳐가는 고장이 아닌 머물러 정주하는 법전을 건설 하자”며 지역 주민을 설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약우 회원들 역시 법전은 한약우 전문 식육점도 없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농산물을 사고 싶어도 판매장 하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고 주민 스스로가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서 동참하자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 살기 좋은 법전 건설을 위한 주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위원장으로 선정된 신승열씨는 “면 소재지를 특성화된 한약우 전문 먹거리 골목 조성을 위해 3월 말까지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본격적인 사업유치에 돌입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병탁 면장은 “소천리 일대에 면적 3만㎡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보유한 `그린 전원마을’을 2012년 까지 완공해 법전면이 앞장서서 봉화군의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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