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위원장 백상승 경주시장)’를 개최하고 2011년도 농림수산사업 국비 예산을 심의해 총 64건에 1,214억원을 확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하는 농림수산사업예산 1,214억원은 지난해 신청한 776억원보다 56% 증액된 금액이다. 이는 농·수산 7개 분야 총 64개 단위사업으로 자율사업부문 36개, 공공사업 19개, 신규사업 9개 규모로서 현 정부의 녹색성장 동력에 주안점을 두고 농림수산인이 직접 참여하고 수혜를 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내실 있게 편성했다. 이번에 신청한 농·수산사업은 지난해 12월 공고한 농림수산부의 지침을 토대로 금년 1월말까지 농어업인 또는 업무 해당부서별로 사업신청을 받아 시에서 확정·신청했다. 정책심의회를 거친 예산안은 이달 중 경북도 농림수산심의회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에 최종 신청하게 되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각 시·도별로 제출한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백상승 경주시장은 “내년도 경주농업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우리농업이 대표적인 녹색산업이자 무한한 성장 가능한 미래산업"이라면서 "경주시 농정의 방향도 이러한 녹색산업에 걸 맞는 시책을 추진해 경주를 신 농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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